티스토리 뷰
이번 시간은 차 배터리 방전 시동 거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차를 타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고 있었거나 부주의로 미등, 실내등을 켜놓은 상태로 장시간 주차를 해놓고 있으면 배터리가 금방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배터리 안에는 전기를 만들어내는 전해질 용액이 들어있는데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 전해질 용액이 얼어서 전압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고 방전될 수가 있어요.
특히나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서 차에 타고 히터나 열선 등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게 되어 다른 계절에 비해 배터리가 방전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평소에 차를 탈 일이 별로 없었고 아버지께 연식이 오래된 승용차를 물려받았는데 차를 오랜 기간 동안 타지 않다 보니 정작 필요할 때 시동을 걸려고 했지만 걸리지 않아 결국엔 배터리를 교체하게 됐던 적이 있었어요.
이후로 차량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시동을 거는 관리를 해주고 있으며 추운 겨울에는 일주일에 2번 정도 시동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처럼 오랜 기간 차를 운전하지 않았거나 자연적으로 배터리 수명이 다 돼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럴 때 대처하는 방법은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한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스팅을 통해 차 배터리 방전 시동 걸리게 하는 방법 및 예방법은 어떤 게 있는지 정리하여 알려드릴 테니 이 내용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배터리 수명은 평균적으로 3~5년이므로 제조된 지 5년 이상 되었다면 교체시기가 된 것이니 바꿔주셔야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5~6만km 정도 운행을 했다면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걸 권장하고 있습니다.
보통 배터리의 상태 표시창인 인디케이터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보닛을 열어 인디케이터를 확인해 봤을 때 녹색이면 정상, 검은색은 충전 필요, 흰색은 점검 또는 배터리를 교체해야 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거예요.
차 배터리 방전 시 대처 방법
급하게 운행해야 되는 상황일 경우에는 배터리를 따뜻하게 해서 배터리액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이 있는데요.
끓는 물에 적신 수건을 이용해서 배터리 위에 올려놓으면 배터리 온도가 상승하게 되어 배터리액이 활성화되고 이로 인한 활성화 반응이 배터리 전압을 상승시켜서 시동이 걸리게 할 수 있으니 시도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급하게 운행해야 될 상황은 아니지만 배터리가 방전되어 운행을 할 수 없을 때 셀프로 해결하는 방법으로 주변에 있는 차량의 도움을 받아 점프 스타트를 시도해 보시면 되는데요.
배터리 점프의 원리는 시동이 걸리는 다른 차량의 배터리와 연결해서 시동이 걸리게 하는 방법으로 일시적이지만 시동을 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점프선을 이용해 내 차와 배터리 공급차량의 배터리 극을 맞춰서 연결하면 되는데 우선 차량 2대 모두 시동을 끈 상태에서 빨간색 점프 케이블을 방전된 차량 +극과 공급차량 +극에 연결한 다음 검정색 점프케이블을 방전차량 -극과 공급차량 -극에 연결하세요.
이 상태에서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정상인 자동차와 방전차량에 차례대로 시동을 걸어보면 응급조치로 시동이 걸리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며 점프케이블을 해제하는 방법은 역순으로 해제하시면 됩니다.
연결 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같은 전압의 배터리끼리 연결해야 되고 점프케이블이 맞닿으면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자동차 전지 회로가 손상될 수도 있으니 진행 시 닿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되고요.
점프케이블을 연결할 땐 +극부터 해제할 땐 -극부터 먼저 제거해야 되는 순서를 잊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작업을 직접 진행할 수 없는 초보자분들은 보험사를 부르는 게 좋을 것이며 보험가입 시 긴급출동 서비스를 신청했다면 무료로 호출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고요.(보험사별로 다를 수 있지만 연 4회 정도의 일정 횟수는 무료 서비스 이용 가능)
차 배터리 방전 시동 거는 방법을 통해서 우여곡절 끝에 시동이 걸렸더라도 나중에 또 방전될 우려가 있으니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하여 배터리 점검을 받아보시고 교체하는 방향으로 조치를 취하는 게 안전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방전된 배터리를 재충전한 상태일 때 차량마다 다를 수 있지만 시동을 끄지 말고 공회전을 30분 정도 해주셔야 안정적으로 충전될 것이며 겨울철 강추위에는 30분 이상 시동을 건 상태를 유지해 주셔야 다음 번에 다시 시동을 걸 때 방전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 거예요.
그렇지만 배터리를 3년 이상 사용한 상태라면 이번 기회에 교체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량 관리 및 예방법
보조배터리 구비해 놓는다거나 시동 걸 때 소리, 계기판 혹은 헤드라이트 불빛 세기 등을 통해 예방하는 방법은 전문가 수준이 아니거나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에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아래에 남겨드린 내용을 숙지해서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을 막고 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 겨울철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시동 걸기(연식이 오래된 차는 날씨가 추울 때 일주일에 2번 정도)
→ 평소에 운행을 별로 하지 않고 있다면 추운 겨울날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시동을 걸어주는 게 좋고 20~30분은 시동을 걸어놓은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 실내 주차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게끔 실내 주차장에 주차할 것
- 배터리 단자 상태를 확인해서 부식이 심하거나 산화된 납의 일종인 하얀 가루가 남아있으면 확산 시 부식 또는 접촉불량으로 배터리가 방전될 우려가 있습니다.
→ 칫솔 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긁어내거나 수건을 이용해 닦아내 주시고 부식되는 걸 예방하기 위해 윤활유를 발라주세요.
- 차량 조명으로 미등, 실내등 또는 열선 및 전기장치의 전원 사용시간을 줄이거나 꺼주시고 블랙박스는 하루종일 전력을 소모하게 되는 장치이며 수명도 짧은 편입니다.
→ 웬만하면 블랙박스를 끄고 CCTV가 있는 곳에 안전하게 주차를 해놓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배터리 충전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교체시기에 맞춰 배터리를 교체하는 걸 잊지 않는 것인데요.
지금까지 차량관리에 소홀했었다면 이제부터라도 차에 대해 관심을 갖으면서 잘 알아보고 차량관리에 신경을 써주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을 거예요.
아무쪼록 이 내용을 읽고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하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와 꿀팁을 정리하여 알려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